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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피지컬 AI 표준화에 힘 모은 KAIST·16개 기업…해외 시장도 겨냥

  • 202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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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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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Tech Week’서 KAIST·16개 기업 MOU
AI반도체·디지털트윈·로봇 기술 한자리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국내 피지컬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16곳과 기술 표준화 및 공동 해외 진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협약은 KAIST 장영재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거버넌스 분과 활동의 하나로, 개별 기업이 보유한 로봇·AI·제조 시스템 기술을 연계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한다는 취지다.

KAIST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16개 기업과 ‘피지컬 AI 표준화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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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내 피지컬 AI 관련 기업 16곳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피지컬 AI 표준화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윤정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국내 피지컬 AI 관련 기업 16곳 관계자들이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피지컬 AI Tech Week’에서 ‘피지컬 AI 표준화 협력 체계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이윤정 기자
협약에는 메가존클라우드, 두산로보틱스, 리벨리온, 신성이엔지, 티로보틱스, 그린파워, MX로보틱스, 페블러스, 페르소나AI, 캔탑스, 오믈렛, 에이텍모빌리티, 모벤시스, 나비프라 등 피지컬 AI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분과를 중심으로 KAIST가 개발한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카이로스(KAIROS)’의 활용을 확대하고, 기술 표준화와 공동 해외 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로스는 다양한 로봇과 설비, AI를 통합 제어해 공장 전체를 하나의 AI 시스템처럼 운영하는 피지컬 AI 기반 무인공장 테스트베드다. 

장영재 KAIST 교수 겸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거버넌스 분과위원장은 “플랫폼 구축에 그치지 않고 이를 기반으로 함께 수출하자는 취지에서 민간 기업들이 모여 MOU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기업이 AI와 로봇, 제조 시스템을 개별적으로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통합 솔루션 형태로 수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1차 MOU로, 앞으로 참여 기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3개 분과로 기술 개발부터 산업 실증·표준화까지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출범한 2기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활동의 하나로 추진됐다.

과기정통부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민간 주도로 산·학·연의 역량을 결집하고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는 협력체다.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얼라이언스는 기술 풀스택, 산업 브릿지, 거버넌스 등 3개 분과로 구성된다.

기술 풀스택 분과는 국내 AI 모델과 AI반도체, 소프트웨어, 로봇 기술 등을 결합한 K-피지컬 AI 풀스택 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산업 브릿지 분과는 제조·국방·해양 등 산업별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연계해 실증 및 사업화 과제를 발굴한다.

이번 MOU가 추진된 거버넌스 분과는 피지컬 AI 생태계의 표준화와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한다. 다양한 제조 설비와 이기종 로봇 간 연동, 데이터 표준화, 피지컬 AI 관련 교육 체계 마련, 공동 해외 진출 등이 주요 과제다.

장 위원장은 피지컬 AI 산업이 확대되려면 다양한 장비와 부품이 공통 표준에 따라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 개척과 인력 교육에서도 민간 기업들이 공동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지컬 AI 기반 공장 설계 기술의 표준화와 설계 자동화가 필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사람의 역할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 간 협력을 확대하고 표준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추진 내용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AI반도체부터 로봇까지…피지컬 AI 기술 한자리에

행사장에는 AI반도체, 데이터·디지털트윈, 제조 AI, 로봇 등 피지컬 AI를 구성하는 핵심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메가존, 뉴로메카, 노타AI, 리얼월드, KT, LG CNS 등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피지컬 AI 관련 기술과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전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 활용하는 AI 추론용 신경망처리장치(NPU), 제조 AI 기반 가상공장 제어 및 최적화 시뮬레이션, 지능형 로봇과 휴머노이드, 마이크로 엣지 서버 등 다양한 기술을 실물과 영상, 시연 형태로 소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전시장을 둘러보며 주요 기업의 피지컬 AI 기술과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한편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피지컬 AI 얼라이언스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Tech Week’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첫날 ‘피지컬 AI 얼라이언스 데이’에서는 정부의 2027년 피지컬 AI 사업 방향과 분과별 협력 과제를 공유했다. 14일에는 ‘행동하는 두뇌, Intelligence into Action’을 주제로 ‘피지컬 AI Tech Day’를 개최한다. 국내외 전문가의 기조강연과 기술 발표, 토크콘서트, 기술 전시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출처 : 피지컬 AI 표준화에 힘 모은 KAIST·16개 기업…해외 시장도 겨냥 < 컴퓨팅·AI < 기사본문 - IT조선